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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E WFD Part 4. 명사 + to부정사 | 목적과 가능성을 덧붙여 설명하는 구조

원어민은 명사를 말하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WFD 시리즈를 정리하면서 흥미로운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예전의 저는 단어를 하나씩 외우고 있었습니다. source라는 단어를 외우고, students라는 단어를 외우고, research라는 단어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WFD를 반복해서 분석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원어민은 단어를 말하고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어민은 계속 설명을 덧붙이고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전치사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때는 현재분사(-ing)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때는 과거분사를 사용했습니다. 관련 글은 아래에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avic.blogspot.com/2026/06/09.html" target="_blank"> PTE ASQ 의문문 구조 ⑨ | 전치사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06/pte-wfd-part-2-ing.html" target="_blank"> PTE WFD Part 2. 명사 + -ing 현재분사 | 동작을 덧붙여 설명하는 구조 전치사는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현재분사는 행동을 설명했습니다. 과거분사는 결과와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WFD를 분석하다 보니 또 하나의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to부정사였습니다. to부정사도 사실은 명사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to부정사를 보면 문법부터 떠올랐습니다. 어떤 강의에서는 미래를 말할 때 사용한다고 했고, 어떤 강의에서는 동사 앞에 to를 붙이면 명사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틀린 설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WFD를 분석하면서 저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원어민은 to부정사를 사용해서 명사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

PTE ASQ 의문문 구조⑥ | 숫자와 수량은 정답 범위를 한 번에 좁혀 주었다

지난 글에서는 If와 When이 질문을 하기 전에 배경과 조건을 먼저 만든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원어민은 생각보다 정답을 바로 묻지 않았습니다.

먼저 상황을 만들고, 설명을 붙이고, 힌트를 추가한 뒤에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ASQ를 분석하다 보니 또 하나의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숫자와 수량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숫자가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숫자 관련 문제를 정리하다 보니 의외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저는 숫자를 묻는 질문을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문제들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 How many sides does a pentagon have?
  • How many wheels does a tricycle have?
  • How many sides does an octagon have?

정답도 알고 있었습니다.

  • Pentagon → Five
  • Tricycle → Three
  • Octagon → Eight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정답은 알지만 왜 질문이 저런 형태로 만들어지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왜 How many가 앞에 오는지, 왜 sides나 wheels가 뒤에 오는지, 왜 does가 들어가는지, 그리고 어떤 문장에서는 should가 사용되는지 헷갈렸습니다.

특히 영어로 직접 질문을 만들려고 하면 자꾸 막혔습니다.

한국어로는 쉽게 생각할 수 있었지만 영어로는 어떤 순서로 질문을 만들어야 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이 약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ASQ 문제를 반복해서 분석하면서 조금 다른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상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고, 원어민은 무엇을 알고 싶은지부터 먼저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한국어는 대상을 중심으로 질문이 시작되고, 영어는 질문의 목적부터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어는 무엇을 물을지 먼저 알려 준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오각형은 변이 몇 개야?"

"세발자전거는 바퀴가 몇 개야?"

즉 먼저 대상을 말한 뒤 마지막에 숫자를 묻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반대였습니다.

원어민은 문장을 시작하자마자 무엇을 묻고 있는지 먼저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How many는 어떤 구조로 만들어질까?

ASQ에 자주 등장하는 문장을 보겠습니다.

How many sides does a pentagon have?

영어 순서대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How many → 몇 개
  • sides → 변
  • does a pentagon have → 오각형이 가지고 있니

즉 원어민은

"오각형은..."

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변이..."

부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 구조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숫자 의문문이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어떤 문장은 does이고 어떤 문장은 should일까?

숫자 의문문을 보다가 또 하나 헷갈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어떤 문장은 does가 나오는데, 어떤 문장은 should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How many sides does a pentagon have?

에서는 does가 사용됩니다.

반면

How much water should a person drink?

에서는 should가 사용됩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규칙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질문의 목적이 달랐습니다.

does는 단순한 사실을 물을 때 사용됩니다.

  • How many sides does a pentagon have?
  • How many wheels does a tricycle have?
  • How long does the journey take?

이미 정해져 있는 사실을 묻고 있습니다.

반면 should는 의견이나 권장 사항을 묻습니다.

  • How much water should a person drink?

"사람이 얼마나 마시고 있나요?"

가 아니라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does와 should의 차이는 숫자 문제가 아니라 질문의 목적 차이였습니다.


실제 ASQ에서는 숫자가 가장 강력한 힌트가 되었다

질문 구조를 이해하고 다시 문제를 보니 재미있는 점이 보였습니다.

원어민은 이미 문장 맨 앞에서 정답의 형태를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How many가 들리는 순간 정답은 숫자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How much가 들리면 양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What percentage가 들리면 비율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즉 숫자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정답 범위를 빠르게 줄여 주는 강력한 힌트였습니다.


내 영어 듣기가 안 되었던 또 다른 이유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또 하나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명사만 들으려고 했습니다.

pentagon, tricycle, octagon 같은 단어를 먼저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원어민은 이미 문장 시작에서 어떤 종류의 답을 원하는지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How many가 들리면 개수, How much가 들리면 양, What percentage가 들리면 비율을 묻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저는 대상을 먼저 찾으려고 했고, 원어민은 무엇을 물을지 먼저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나니 숫자 관련 질문이 훨씬 잘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숫자는 스무고개의 지름길 같았다

전치사는 위치를 설명했습니다.

관계대명사는 설명을 이어 붙였습니다.

If와 When은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숫자는 조금 달랐습니다.

숫자는 긴 설명 없이도 정답 범위를 크게 줄여 주었습니다.

스무고개를 할 때도 "동물입니다"보다 "다리가 8개입니다"가 훨씬 강력한 힌트인 것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숫자는 ASQ에서 가장 강력한 단축키 같은 힌트였습니다.


이번 글에서 정리한 핵심 패턴

  • 숫자와 수량은 정답 범위를 빠르게 좁혀 준다.
  • How many는 개수를 묻는다.
  • How much는 양을 묻는다.
  • What percentage는 비율을 묻는다.
  • 영어는 대상보다 질문의 종류를 먼저 알려 준다.
  • does는 사실을 묻는 경우가 많다.
  • should는 권장이나 의견을 묻는 경우가 많다.
  • How many가 들리면 정답은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숫자를 단순한 부가 정보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숫자가 들리면 오히려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ASQ를 분석할수록 원어민은 숫자를 통해 정답 범위를 빠르게 줄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숫자를 묻는 의문문 역시 대상을 먼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알고 싶은지부터 먼저 말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명사보다 동사가 왜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았는지, 그리고 원어민이 무엇인지보다 무엇을 하는지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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